(서울/뚝섬) 전시장인줄 알았습니다. '제일식당'

1) 지역 또는 위치

뚝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여 있고, 찾기 힘드실 겁니다.

간판도 요식업 느낌의 간판이 아니라 공업소 느낌의 간판이고, 골목 사이에 있으니 검색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동명의 다른 식당도 있으니 뚝섬역에서 가장 가까운 제일식당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12

2) 분위기

점심시간엔 식사가 가능하시지만, 저녁시간대에는 술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술집입니다. 이곳은 올해 초에 처음 간 곳이고 지금까지 약 5~6번 정도...? 휴가마다 꾸준히 간 것 같습니다.

식당 밖의 분위기는 전혀 식당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비주얼입니다. 하지만 1층 입구로 들어가게되면, 더 식당같지가 않은... 전시장에 온듯한 분위기의 공간이 나옵니다...

텅 빈 공간과 한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목재식탁과 의자들 요리하는 공간엔 조그마한 화로 하나만 올려져있으며, 부엌도 허리 굽혀 들어가야하는... 많은 것 드러내지 않은 미니멀한 공간이었습니다.

식당 내 밝기는 조금 어두우실 수 있습니다. 어려우실 수도 있겠지만 공간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착하시고... 후에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3) 추천메뉴와 가격대

흑돼지구이(2인) 36,000원

유자 차돌박이(1인) 24,000?

탕, 전 등등 15,000원 ~ 20,000원

주류 - 레드, 화이트와인 / 청하 / 처음처럼 / 한라산 / 토닉 / 레몬 / 맥주

이 식당은 식자재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맛에 대한 주관도 가지고 있는 멋있는 식당이라, 맛을 볼 때 더욱 열린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탕, 전 과 같이 종류만 써놓고 정확한 메뉴는 항상 바뀌어 갈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 없어도 따로 사장님이 준비하시는 메뉴들이 있으니 인스타그램도 함께 확인해주신 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은 뭐... 장담합니다.

흑돼지나 유자차돌박이 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음식 설명도 해주시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도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흑돼지는 꼭 먹어보세요.)

공간도, 분위기도, 맛도, 사장님도, 전체적으로 너무 매력있고 좋았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4) 전체적인 평가

다만 조~금 부담스러우실 수 있는 가격이지만, 정말 후회하지 않을 음식들입니다.

5) 마무리 총평

나만 알고 싶었지만, 지갑이 얇아져서... 저 대시 번창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