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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알고가는~ 시드니 여행정보 ]


추천 일정

시드니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4박 5일 내지 일주 일 패턴으로 여행한다. 시드니의 도심은 명소간 거리가 멀지 않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2박 3일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여기에 2박을 더하면 근교투어도 할 수 있다. 페리를 타 고 떠나는 근교 여행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코스 중 하나이다. 체력이 좋은 1,2일차에는 시내 중심권을 도보 와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고 3일차부터는 편안하게 패키지 투 어나 페리 혹은 익스플로러 관광버스로 여행해보자. 마지막 날은 가까운 시드니 외곽지역으로 이동하여 청정자연을 느 껴보고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었던 시드니의 명소를 방문하 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시드니 핫 스팟


오페라 하우스 

호주의 랜드마크라고 부를만큼 유명한 것이 오페라 하우 스이다. 하얀 조가비가 쌓여있는 듯한 지붕의 모양은 범선 의 하얀 돛 모양을 본뜬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오페라 하우스의 웅장한 자태는 바다와 조화 를 이루며 아름다운 시드니 하버의 풍경을 완성한다. 극 장, 음악당, 전시장 뿐 아니라 도서관 시설까지 갖추고 있 으며, 오페라 하우스 주변은 시드니 시민들의 쉼터와 거리 예술가들로 활기차다.


마틴 플레이스 

시드니의 상업·금융지구 중심의 500여 미터의 보행자 전 용 광장이다. 호주 커먼 웰스 은행, 시드니 중앙 우체국 등 고풍적인 건물과 현대적인 고층 건물들이 어우러지는 풍 경이 독특하면서도 멋이 있다. 덕분에 영화, TV의 촬영지 로도 유명한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매트릭스이다. 비즈니 스맨들의 바쁜 발길이 오가는 곳인 동시에 고급 레스토랑, 부티크가 있는 곳이다. 크리스마스 행사를 비롯해 시드니 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하버 브리지 

시드니 사람들에게 옷걸이(The Coat Hanger)라는 애칭 으로 불리우는 하버 브리지는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 니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랜드마크이다. 시드니 시 내 중심 지역과 북쪽 해변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하버 브리지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으로 하 버 브리지 클라이밍이 있다. 2시간 15분여의 클라이밍을 마치면 아무나 쉽게 보지 못하는 세계 3대 미항 시드니 하 버의 아름다움이 발 아래 펼쳐진다.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 

시드니 시내 중심의 시민들의 쉼터 하이드 파크 동쪽에는 웅장한 자태의 영국식 고딕 건축물인 세인트 메리스 대성 당이 자리 잡고 있다. 햇살을 받으면 노랗게 붉게 빛나는 성당의 웅장한 외관과 내부에서 바라보는 화려한 스테인 드 글라스의 모습이 일품이다.


타운 홀 

조지 스트리트와 중심 상업·금융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시 드니 시청사로 1880년대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 건물이다.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시드니의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가 개관하기 이전에는 콘서트 홀로 사용되 기도 했다.


달링 하버

시드니에서 현지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곳이다. 발전소와 조선소가 있던 코클베이의 옛 항구를 1988년도에 호주 건국 200주년 기념으로 보수 하여 지금의 달링 하버가 된 것이다. 쇼핑센터, 박물관, 아 쿠아리움, IMAX 극장, 마담 투소 박물관 등의 각종 어트 렉션은 물론 맛집과 멋집이 가득한 곳이다. 달링 하버의 카 페테라스에 앉아 시드니의 현대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을 즐 기며 항구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낭만적인 일일 것이다. 매 주 토요일 저녁 9시쯤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월 별로 불꽃놀이 시간이 조금씩 다르게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퀸 빅토리아 빌딩

타운 홀 바로 옆에 세워진 고풍스러운 건물인 퀸 빅토리아 빌딩. 지하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카페, 맛집들이 즐비하 며, G층(Ground)에는 다양한 카페들과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1층과 2층에는 저렴한 저가 브랜드부터 고가의 브랜 드까지 액세서리며 의류할 것 없이 다양하게 있다. 


4박 5일 시드니 시티&아웃백 여행

Day 1 로얄 보타닉 가든 ▶ 오페라 하우스 ▶ 서큘러 키 ▶ 하버 브리지 ▶ 록스 마켓 ▶ 마틴 플레이스 ▶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 ▶ 시드니 타워 아이


1. 로얄 보타닉 가든 : 시드니에서의 첫 여행을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맞으면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시민들의 휴식처인 로얄 보타닉 가든은 시드니 시티 내에 있는 가장 큰 공원으로 왕립 식물원이라고도 불린다.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 주변에 있어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렀다 가는 곳 중 하나이다. 1816년부터 조성되어 현재까 지 잘 보존되어온 이곳은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양 커다란 거목들이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이곳에선 특히, 다양 하고 희귀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왕립 식물원인 이곳은 양치류관, 희귀 소나무 숲, 열대 식물관, 멸종위 기 식물관, 선인장 정원, 장미정원, 허브 정원, 야자나무 숲 등 10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나무 그 늘 아래 앉아 여유를 즐기기에 참 좋으며 산책을 하며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로얄 보타닉 가든은 지하철 마틴 플레 이스(Martin Place) 역에서 내린 후 역에서 동쪽으로 쭉 직진하면 나온다.


2. 오페라 하우스 : 로얄 보타닉 가든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더 직진하면 시드니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가 보 인다. 시드니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방문하는 곳인 오페라 하우스는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오페라 하우스 내 부의 극장 등을 제외한 곳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가이드 투어를 통해 오페라 하우스를 자세히 볼 수 있다. 가이드 투 어는 오페라 하우스 투어, 백스테이지 투어, 레스토랑 투어 등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다. 30분간 진행되는 한국어 투어 는 11:00, 11:45, 13:00, 13:45, 14:30, 16:00 진행되고 가격은 24 AUD이다(단, 목요일과 일요일 오전에는 투어가 진 행되지 않는다). 


3. 서큘러 키 : 시드니 페리 교통의 중심지인 서큘러 키는 시드니를 대표하는 항구이다.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페리 선착장 의 중심 항구인 서큘러 키에 서면 오른쪽으로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하버 브리지가 한번에 보인다. 항구로 서의 역할뿐 아니라 주요 메트로 버스 노선, 기차역으로서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주요 거점이다. 그만큼 활기찬 시드니 의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바쁘게 오가는 그림 같은 항구의 페리들과 오페라 하우스 부터 서큘러 키까지 이어지는 거리를 산책하는 시민들과 행위예술, 음악 등 장르도 다양한 행위예술가들의 모습까지 감성 적이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다.


4. 하버 브리지 : 시드니 시내 중심 지역과 북쪽 해변을 연결하는 하버 브리지. 지하철 서큘러 키(Circular Quay) 역에서 는 걸어서 10분가량 소요된다. 1932년 개통된 철골조 아치교로 전체 길이가 1.14km에 달해 그 당시는 세계 최고 길이의 아치교였고 현재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아치교이다. 2012년에는 80주년을 맞이했다. 재미로 알아두자면, 이 거대한 다 리는 온도의 변화로 인해 18cm가 상승하고 하락을 하는 움직이는 다리라는 사실! 다리의 남동쪽 끝(시드니 시내 쪽 왼 편) 기둥에는 20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갈 수 있는 파일런 전망대(Pylon Lookout)가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니 파일런 전망대에 올라 시드니의 전경을 360도 감상할 수 있다


5. 록스 마켓 : 시드니에서 가장 큰 마켓 중 하나로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록스 마켓(The Rocks Market). 사암 지대였던 이곳은 즐비한 하얀 천막의 점포들과 붉은색의 고풍스러운 사암 건물들과 어우러져 멋스 러움을 뽐낸다. 로컬 마켓인 록스 마켓은 시드니 시티 중심부인 더 록스(The Rocks)에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만 문을 여 는 주말 마켓인 이곳은 시티 레일 서큘러 키(Circular Quay) 역에서 내려 조지 스트리트 (George St)를 따라 약 10분가 량 걷다 보면 하얀 천막의 점포들이 늘어선 광경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록스 마켓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록스 마켓은 시티를 가로지르는 여러 주요 거리를 연결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자갈이 깔린 골목길과 여러 예술 건축물들 사이 로 200여 개 이상의 점포들이 자리한 모습은 록스 마켓의 또 다른 볼거리이기도 하다.


6. 마틴 플레이스 : 마틴 플레이스는 시드니 시티 중심에 위치했으며 서큘러 키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자리한다. 시드니의 상업·금융지구 중심의 500여 미터의 보행자 전용 광장인 마틴 플레이스는 호주 커먼 웰스 은행, 시드니 중앙 우 체국 등 고풍적인 건물과 현대적인 고층 건물들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독특하면서도 멋이 있다. 마틴 플레이스는 크리스 마스 행사를 비롯해 시드니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시드니는 지역 특성상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이곳 마틴 플레이스에서 만큼은 높고 큰 웅장한 건물들을 실컷 볼 수 있다. 영화와 각종 CF의 촬영장소가 되는 마틴 플레 이스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붐비는 장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7.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 : 하이드 파크 동쪽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은 매혹적인 자태를 뽐낸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로 유명한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은 시드니의 낭만적인 결혼식장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면 최소 6개월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엄숙한 분위기의 조용한 성당이 나오는데, 이곳에 선 함부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어있으니 참고하자. 성당 안에는 작은 기념품 가게와 초를 피워 소원을 빌 수 있는 장소 도 있다. 초를 피우는 것은 2 AUD이다. 성당 앞 넓은 분수대에 비치는 성당의 외관도 아름다우니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 녀와 보길 바란다.


8. 시드니 타워 아이 :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시드니 타워 아이는 시드니의 야경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위치한 시드니 타워 아이는 꼭대기가 390m, 전망대의 높이가 250m로 커다란 규모를 자랑한다. 1981년 오픈했을 당시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건축물이었으나, 현재는 남반구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전 망대이자 CN 타워, 서울 남산타워, 도쿄 타워와 함께 'World Federation of Great Towers' 중 하나이다. 웨스트필드 쇼 핑센터 4층에서 티켓을 끊을 수 있으며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250m의 시드니 타워 아이까지 이동하는 데는 불과 44초뿐이 걸리지 않는다. 시드니에서 첫날을 아름다운 시드니의 야경을 보며 마무리 하고싶다면 시드니 타워 아이를 강 력 추천한다.


Day 2 달링 하버 ▶ 씨라이프 시드니 수족관 ▶ 퀸 빅토리아 빌딩 ▶ 타운 홀 ▶ 중국 정원 ▶ 차이나 타운 ▶ 패디스 마켓


1. 달링 하버 : 이름부터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도시인 달링 하버. 둘째날 첫 시작은 달링 하버로 시작해보자. 시드니 현지인부터 시작해서 관광객이 붐비는 달링 하버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늦게 까지 문을 여는 하버사이드 쇼핑센터 를 비롯해 스타 시티 카지노는 인기가 좋다. 또한, 달링 하버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월별로 불꽃놀이 시간이 조금씩 다르게 홈페이지에 공지되니 잘 확인하고 방문하자. 달링 하버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놓치지 않 기를 바란다


TIP 달링 하버의 무료 불꽃놀이 행사 달링 하버에서는 거의 매주 주말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10분에서 20분사이 짧은 행사지만 로맨틱한 달링 하버 에서의 불꽃놀이는 잊지못할 추억이 되어줄 것이다. 행사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달별로 조금씩 상이하나 금요일,토요일에 주로 열린다. ■ 일정 : 행사일 오후 9시부터 9시 15분 사이 


2. 씨라이프 시드니 수족관 : 달링 하버에서 피어몬트 브리지를 건너면 씨라이프 시드니 수족관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종 류가 약 5,000여 종이 넘는 어종을 소유한 씨라이프 시드니 수족관은 호주의 최대 크기의 수족관이다. 바다와 연결된 수 족관 터널이 있어 바닷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난다. 바다의 인어라는 듀공부터 시작해서 바다거북, 호주 북부의 악어, 남부의 펭귄과 세계에서 가장 큰 상어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최대 산호 서식지인 호주 동부 해안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도 구경할 수 있다. 상어를 만질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있으니 홈페이지를 둘러 자신에게 맞는 투 어를 선택해보자. 


3. 퀸 빅토리아 빌딩 : 간단하게 줄여서 QVB(큐브이비)라고 통하는 이 빌딩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센터'라고 극찬한 시드니 중심의 쇼핑센터다. 1898년 영국 식민지 시절에 로마네스크 양식 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된 설계로 세워졌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주변 건물과 어긋남이 없이 조화가 잘 이루어지며 시드 니 시티를 한층 더 고풍스럽게 해주는 건물이다. 이곳은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코스인 쇼핑의 핫 플레이스이기도 하다. 퀸 빅토리아 빌딩은 처음에는 마켓으로 사용되고 중간에 카지노로 용도를 달리했으나 현재는 쇼핑몰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 음을 이곳으로 재촉한다. 정면에 퀸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이 있고, 내부 중앙에는 시계탑이 있다. 

 

4. 타운 홀 : 타운 홀은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시드니의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시드니에서 가장 붐비는 마틴 플레 이스,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 차이나 타운, 퀸 빅토리아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또한 타운 홀의 상징인 시계탑은 많은 사 람들이 약속의 장소로 일컫는 곳이기도 하다. 시드니의 시청사인 타운 홀은 오페라 하우스가 개관하기 이전에는 콘서트 홀로 사용되기도 했다. 도심 한가운데 유럽풍의 멋진 건물은 많은 사람들이 추억할 수 있는 사진 속 배경지로도 많이 사용 된다. 타운 홀 안에는 시의회당, 리셉션장, 센테니얼홀 등이 있으며 많은 이들이 오페라 하우스 다음으로 랜드마크로 꼽는 장소 중 한 곳이다. 이곳에 쓰인 건축물 자재들은 모두 시드니에서 산출된 것들로만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 마음 자체만으 로도 시드니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다. 


5. 중국 정원 : 시드니 차이나타운 근처에 위치한 중국 정원은 호주 시드니와 자매결연관계인 중국 광저우가 시드니 도시 200주년을 기념하여 1988년에 세운 정원이다. 본래 이름은 Chinese Garden of Friendship으로 시드니와 광저우의 유 대 강화를 위한 것이며, 전형적인 명나라 시대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아 중국의 정취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마어 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중국식 정원 내에는 잉어들이 사는 호수, 대나무 숲, 팔각정 정자, 폭포, 돌로 꾸민 석탑 등이 있다. 또한, 중국식 차를 음미할 수 있는 카페와 중국 전통 의상 착용의 기회와 전통 예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 가게도 있 다.


6. 차이나 타운 : 온 세상이 한 가족이라는 뜻의 ‘사해일가(四海一家)’라고 적힌 입구를 지나 차이나 타운으로 들어서면, 호주 안의 중국이 눈앞에 펼쳐진다. 중국어 간판이 가득한 가게에서는 중국의 만두, 꼬치, 튀김에서부터 액세서리, 신발, 옷, 주방용품까지 팔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차이나 타운 입구의 델리만쥬는 인기가 높아 10분정도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까지 열리는 야시장도 또하나의 볼거리이다.


7. 패디스 마켓 : 타운 홀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 패디스 마켓에 도달할 수 있다. 패디스 마켓(Paddy's Market)은 150년 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드니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마켓 중 하나이다. 이곳은 헤이마켓(Haymarket)이라고도 불리며 차 이나 타운 부근에 있는 붉은색 벽돌의 건물인 마켓시티(Market City)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다. 마켓 시티는 많은 종류의 레스토랑과 의류점이 밀집되어 있고 지하의 패디스 마켓은 저렴하고 싱싱한 과일과 채소류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패디스 마켓은 크게 과일과 채소를 파는 곳과 기념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곳으로 나눌 수 있다. 과일과 채소를 파는 곳은 패디스 마켓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농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특히, 일요일 폐장시간인 오후 4 시 이전에 방문하면 여러 농산품들을 단돈 1 AUD에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 패디스 마켓은 수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인 월요일에만 오픈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다.


Day 3 포트 스테판 ▶ 헌터밸리 와인 투어


1. 포트 스테판 : 시드니 여행의 셋째날. 조금 특별하게 시작해 보자. 시드니를 잠시 벗어나 모래 언덕에서 즐기는 샌드보 딩과 돌핀 크루즈가 인기인 포트 스테판에서 하루를 보내보자. 포트 스테판(Port Stephens)은 시드니로부터 북쪽으로 200km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드넓은 포트 스테판의 해변에는 사막과 같은 모래언덕이 펼쳐져 있다. 1770년 영국의 탐험가인 제임스 쿡(James Cook)의 절친한 친구인 해군본부장 필립 스티븐스 경의 이름을 따서 지은 장소이다. 대규모 자연 항인 포트 스테판 해변의 최대 길이는 24km, 너비는 6.5km로 시드니 항 보다 큰 편에 속한다. 이곳에는 원래 화산 이었던 두 개의 구릉 사이로 좁은 항구의 입구가 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장소로 유명해져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만점 장소인 포트 스테판. 이곳에서는 자연에서 뛰노는 야생 돌고래를 볼 수 있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 언덕 위에서 샌드보딩도 즐길 수 있다. 호주의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싶다면 포트 스테판을 추천한다. 


2. 헌터밸리 : 포트 스테판과도 가까운 헌터밸리는 호주의 3대 와인 산지 중 한곳이다. 헌터밸리만 따로 방문할 수 있지만 시내에서 출발하여 이동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포트 스테판 일일투어와 엮은 패키지 상품이 많이 있다. 헌터 밸리는 시드니 북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져 있으며, 포트 스테판에서는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게 되는 곳이다. 이곳은 포도의 고장으로도 유명한 남부 프랑스의 기후와 지질, 지형과 흡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곳으 로 이민을 온 유럽인들이 대규모의 와이너리를 구성해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인 호주의 와인 핫 스팟으로 꼽힌다. 헌터밸 리는 약 5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어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곳이다. 특히 따뜻한 계절의 2~3월에 방문하 면 농장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헌터밸리에는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공장도 있어 즉석에서 치즈 시식도 가능하다. 4월에는 헌터 추수 축제가 열리며, 5월에는 러브데일 롱 런치와 어퍼 헌터 와인&푸드 축제 등이 열리니 방문하는 날짜의 축제도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헌터밸리 와이너리 투어는 수많은 투어 회사에서 다양한 프 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와인 시음, 중식, 와인 제조 과정 관람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와이너리 외에도 헌터밸리와 근교의 명소를 방문하는 투어 등이 있으니, 각 투어 회사마다 일정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Day 4 블루마운틴


1. 블루 마운틴 : 청정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넷째날은 시드니 근교의 블루 마운틴 투어를 추천한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온대성 유칼립투스가 울창하게 이루어져 있는 사암 고원 지대이자, 협곡 등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유칼립투스에서 분비되 는 수액이 내리쬐는 강한 햇빛에 산 전체가 푸른빛으로 반사되어 산이 푸르게 보인다고 하여 블루마운틴이라 불린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재된 이곳은 총 8곳의 보호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는 유칼 립투스 분류군에 속하는 91종의 나무들뿐만 아니라 희귀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 호주의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호주 의 그랜드캐년이라고도 불리는 불루마운틴은 시드니에서는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해발 1100m, 2,470k㎡ 의 규모를 자랑하는 산악 국립공원이다. 블루마운틴에는 26개의 마을이 있는데, 그렌브룩, 카툼바, 빅토리아 산, 로라가 대표 적이다. 나무에서 분비되는 수액과 강한 햇빛이 만나 보이는 특유의 푸른 빛과 가파른 협곡과 계곡, 그리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까지. 이 모든 것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블루마운틴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 나이다.


Day 5 패딩턴 마켓 ▶ 엘 알라메인 분수 ▶ 서큘러 키 ▶ 코르소 스트리트 ▶ 맨리 비치 ▶ 노스 헤드 전망대


1. 패딩턴 마켓 : 매주 토요일에만 열리는 패딩턴 마켓(Paddington Market)은 시드니 시티와는 조금 떨어진 옥스퍼드 스트리트(Oxford St)를 따라 패딩턴으로 향하는 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패딩턴의 교회(Uniting Church) 앞에서 열린다. 시드니 시내의 중심가와는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록스 마켓과는 다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의 벼룩시장 과 같은 마켓이다.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어 여성들이 더 많이 찾는 편이며 값비싼 물건들보다는 희귀하고 저렴 한 물건들이 있어 알뜰 쇼핑족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2. 엘 알라메인 분수 : 킹스 크로스에 위치한 엘 알라메인 분수는 민들레씨를 표현한 아름다운 분수이다. 혹은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호주의 젊은 병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이라고도 한다. 특이하게 분수대 옆에 는 이곳에서부터 각 나라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표시해놓은 이정표가 있다. 서울까진 8,332km, 뉴욕까진 16,026km, 런 던은 17,035km 등 각 20개국의 거리가 표시되어있다. 킹스 크로스의 대표 약속 장소로써 낮에는 카페와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 가게들을 둘러보다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3. 서큘러 키 : 시드니의 아름다운 지역인 맨리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인 서큘러 키. 시드니 대표항구인 서 큘러 키에는 5개의 항이 있는데 2, 3, 4, 5번 선착장은 시드니의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으로서의 페리 노선이 취 항하고, 6번 항은 캡틴 쿡 크루즈등 투어 유람선이 취항한다. 시드니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맨리행 페리는 3 번 항, 달링 하버로 향하는 페리는 5번 항에서 출발한다. 2층짜리 페리에는 카페, 화장실,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 안하게 시드니 바닷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4. 코르소 스트리트 : 페리를 타고 맨리 페리 와프에서 내려 맨리 비치까지 이어지는 코르소 스트리트는 맨리 최대의 길거 리라고 할 수 있다. 코르소 스트리트를 구경하며 10분 정도 걷다 보면 맨리 비치가 나오게 된다.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 카 페들이 늘어서 있으며 크지 않은 길거리라 시드니와 다른 한적한 시내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한적하지만 호주의 부촌이 라고 불릴 정도로 여유가 넘치는 곳이다. 빌딩 숲인 시드니와 다른 작은 가게들과 색감 좋은 집들은 호주의 또 다른 모습 을 볼 수 있다. 반원형으로 되어있는 광장에서 악사들의 공연등의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된다.


5. 맨리 비치 : 호주에서 손으로 꼽히는 유명한 해변인 맨리 비치는 시드니 시민들이 많이 찾는 주말 휴양지이다. 해변에 살고 있는 원주민을 본 영국의 대위 아서 필립이 원주민들의 자신감과 남자다운 행동을 보고 이름 붙인 곳이다. 맑은 바다 와 푸른 바다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우며 수영과 서핑을 허용한 최초의 해변이다. 한적한 시내인 코르소 스트리트 와 함께 맨리 비치는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해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 는 재미와 노스 헤드 전망대까지 가는 동안 볼 수 있는 맨리의 해변은 아찔함을 들게 한다. 빌딩 숲인 시드니에서 진정한 호주의 광활한 자연과 호주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맨리를 찾아가 보자. 맨리 와프에 도착하여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자 전거 대여를 하면 맨리 해변을 따라 노스 헤드까지 자전거를 이용하여 다닐 수 있다.


6. 노스 헤드 전망대 : 시드니의 최고 절경을 볼 수 있는 노스 헤드 전망대는 시드니 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다. 맨리 해변을 따라 있는 노스 헤드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절벽 끝의 벼랑을 보면 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노 스 헤드 전망대는 세월을 알 수 있는 단층선이 가득한 절벽과 끝없는 바다, 파도 소리 등 멋진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빠 질 수 없는 것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절벽에 올라서서 빌딩들이 많은 시드니 시내를 바라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맨리 인포메이션 센터를 이용하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맨리 해변을 따라 노스 헤드 전망대까 지 자전거를 이용해서 즐기는 방법도 좋다. 또는 맨리 페리 와프에서 1시간에 1대 간격으로 운행하는 135번 버스를 타고 North Head, Q Station에 하차하여 가는 방법도 있다.


시드니 핫스팟

남반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시, 시드니. 짧은 근대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 어떤 나라보다 넓고, 동시에 빠르게 변화 한 호주의 모습은 시드니 시내 중심에 그 흔적을 뚜렷하게 남 기고 있다. 영국의 범죄자의 유배지로 시작되어, 골드러쉬 시 대를 거치며 새로운 땅으로 급부상한 호주. 이주의 역사는 오 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이민 또는 학업의 목적을 가지고 지금도 호주 에 새로이 정착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이 그 것 이다. 그 덕분에 영국의 영향 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영향 을 시드니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영국의 고풍스러운 건축형 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타운 홀,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 현대적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형태의 오 페라 하우스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오페라 하우스

남반구 하면 호주가 떠오르고, 호주하면 시드니, 시드니하면 오페라 하우스가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남태평양 바다위에 눈부신 하얀 건물인 오페라 하우스는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 뿐만 아니라 콘서트 홀 본연의 가치까지 더해 시드니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 생기있게 소통하는 사 랑받는 장소이다. 오페라 하우스가 지금과 같은 사랑을 받게 된 데에는 그 복잡한 동시에 산뜻한 아름다움이 있는 외관이 미친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사실 현대인 대부분은 누 구나 그 모양새를 알고 있기 때문에 놀라울 것이 없을 수 있지만 당시로서는 너 무나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설계였었다. 당시 30대였던 젊은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건축가 요른 우촌이 1957년 오페라 하우스 설계 공모전에 당선된 것 자 체도 놀라운 일이었다. 하얀 조가비 모양, 오렌지 껍질이 아무렇게나 까진 것을 본 뜬 모양, 범선의 하얀 돛이 겹쳐있는 모양새 등으로 여러 이야기가 많다. 2008년 타계한 최초 설계자 우촌에 의하면 구의 일부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나 위와같은 다양한 설이 끊 이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궁금증과 상상을 자아내는 건물이기 때문이 아닐까?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이 지붕은 1,056,006개의 세 라믹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독특한 모양새만큼이나 건설과정도 복잡다난했다. 지붕부분의 세라믹 타일 개발만 3년이 걸리는 등 총 공사기간이 16년, 애초 예 산의 10배가 되는 비용이 들어갔지만 그 결과 호주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결정 짓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시드니의 주민들에게 남긴 우촌의 말 "It is a gift to the city of Sydney."대로 이곳은 시드니에게 선물 같은 곳이 아닐까?


오페라 하우스 투어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인 오페라 하우스에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다. 매일 아침 영어로 진행되며 오페라 하우스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백 스테이지 투어, 오페라 하우스의 중요한 공간만 보는 투어, 그밖에 아시아 여행객들을 위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투어와 유럽인을 위한 독일 어, 프랑스어 투어도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는 오페라 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시공간, 레스토랑등이 있는데, 이 레스토랑에서 시드니 하버의 아 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오페라 하우스 관람까지 연계한 미식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종류에 따라 한시간에서 반나절까지 소요되는 투어가 있으므로 주의해서 선 택해야 한다. 현장신청은 불가하니 꼭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한다. 투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오페라 하우스의 일정 공간은 무료로 오픈되어있어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 역사와 건축, 숨은 뒷 이야 기들까지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기회이지만 비싼 가격의 투어가 만 만치 않으니 잘 고려해보도록 하자.


투어 앤 테이스팅 플레이트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며 맛있는 식도락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투어 앤 테이스팅 플레이트(TOUR AND TASTING PLATE) 는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오페라 하우스 투어이다.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가도 오페라 하우스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분위기 가 좋을 수 있을까? 이 투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야외 레스토랑인 오페라 하우스에서 와인으로 유명한 호주산 와인과 가벼 운 식사로 오페라 하우스를 즐길 수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이 투어는 하버 브리지와 시드니의 드넓은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다. 매일 아침 9시와 저녁 5시에 시작하는 이 미식 투어의 메뉴는 초밥, 연어구이, 미니 와규, 햄버거, 만두, 튀김 등이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 라 먹을 수 있다.오페라 하우스를 처음 방문한다면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투어 앤 테이스팅 플레이트를 추천한다. 


한국어 투어

오페라 하우스 투어에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투어가 있다면 바로 한국어 투어를 말할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사람들을 위한 아시안 스팟라이트 투어가 있는데, 아시아권 사람들에게 단연 인기가 좋다. 한국어 투어는 한국 어를 사용할 수 있는 유능한 가이드가 오페라 하우스의 이곳저곳을 30분동안 친절히 안내해주는 코스이다. 간단한 오페라 하우스의 영상을 보는 것을 비롯하여 건축에 대한 토론 등을 하며 오페라 하우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 각각의 공간에서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홀내에서 밖을 바라보며 장엄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으니 오페라 투어에 관심이 있는 한국사람들은 한국어 투어를 이용해보자. 단, 한국어 투어를 이용하기 전 매표소 현관 위층에 위치한가이드 투어 데스크를 방문하여 예약을 해야만 한국어 투어를 참여할 수 있으니 이 점 반드시 기억하자.


하버 브리지

시드니 대표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와 더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인 하버 브리지는 134m의 이르 는 높이를 자랑한다. 1932년 시작된 하버 브리지의 역사는 80년이라는 세월동안 시드니의 곳곳을 바라보며 터줏대감 역 할을 해왔다. 총 8년에 걸쳐 지어진 하버 브리지는 세계에서는 4번째로 긴 아치형의 다리이다. 시드니 시내를 중심으로 북쪽 해변을 연결하는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 시민들에게 옷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 랑을 받고 있다. 옷걸이라 불리는 아치형의 다리는 높이 58.8m, 폭 49m, 길이는 1,149m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이러 한 교각을 건너는 브리지 클라이밍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코스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하버 브리지 상단에 위치한 파일런 전망대도 하버 브리지 인기에 한 몫한다.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면 하버 브리지는 온도 변화로 인해 아치의 정상이 약 18cm정도 상승 및 하락한다는 것을 말 할 수 있다. 온도에 따라 높이가 달라진다고 위아래로 출렁거리는 것은 아니지만 차량이 지나감에 따라 하버 브리지를 걸 어가면 실제로 다리가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하버 브리지 아래로 비행기가 지나갔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 있 는가? 1943년 비행을 하던 한 조종사가 갑작스레 비행경로를 변경하며 하버 브리지 아래로 비행했다는 사실은 유명한 일화이다. 비행기가 지나갈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하버 브리지. 이러한 명소를 바라보며 즐기는 시드니 또한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을까? 


파일런 전망대

파일런 전망대는 철의 폐(The Iron Lung)라고 불리는 하버 브리지의 4개의 교각 중 오페라 하우스가 가장 가깝게 보이는 남동쪽 교각이다. 남동쪽 파일런 전망대에 가는 길은 차가 다니는 찻길과 인도가 함께 있으며, 매표소부터 전망대까지 철 골로 되어있는 200개가 넘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게 되면, 오페라 하우스와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아 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 내부에는 하버 브리지의 역사와 건설 과정 등을 그려놓은 전시장이 있으니 한 번쯤 들 러보는 것이 좋다. 마침내 전망대 위에 다다르면, 시드니 천문대의 전경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 한 오페라 하우스와 서큘러 키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오며 시드니를 드나드는 페리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브리지 클라이밍

높이 134m에 이르는 높은 다리인 하버 브리지를 걸어서 올라가는 상상을 해본다면? 하버 브리지의 양쪽 끝을 이어주는 두개의 주탑은 89m의 높이를 자랑하며 28면의 트러스(Truss)로 이루어져 있다. 트러스는 18m부터 57m까지 휘는 시점 마다 높이가 다르다. 이처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하버 브리지는 이곳에서만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 '브리지 클라이밍'이라 하여 새벽, 낮, 저녁, 밤의 다양한 시간대에서 하버 브리지 위를 걸어서 등반할 수 있는 체험 이 있는데, 시드니를 좀 더 특별하게 바라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이 코스이다. 브리지 클라이밍은 그저 다리 역 할밖에 하지 못했던 하버 브리지를 수많은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는 관광 코스로 만들어 주었다. 체험 시간대에 따라 가격 이 다르며, 새벽시간대의 경우 사진 2매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한 때 유명한 세계적인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가 브리지 클라이밍을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 중 하나인 이 체 험은 예약이 필수이다.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브리지 클라이밍으로 화려 한 시드니의 기운을 느껴보자. 


시드니 타워 아이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시드니 타워 아이는 시드니의 야경을 가장 멋지 게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위치한 시드니 타워 아이는 꼭대기가 390m, 전망대의 높이가 250m로 커다란 규모를 자랑한다. 1981년 오픈했을 당시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건축물이었으나, 현재는 남 반구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전망대이자 CN 타워, 서울 남산타워, 도쿄 타워와 함께 '세계 거탑 연맹(World Federation of Great Towers)' 중 하나이다. 시 드니 타워는 총 6년에 걸쳐 건축되었고 무게는 2,239톤에 달한다.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4층에서 티켓을 끊을 수 있으며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250m 의 시드니 타워 아이까지 이동하는 데는 불과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곳에 도착하면 우선 오지트랙(OZ Track)이라 하여 시드니와 호주의 역사 등을 4D 영상으로 관람하면서 시작한다. 들어가기 전 3D 전용 안경을 받고 들어가야 한 다. 시드니 타워로 올라가기 전에는 보안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한다. 시드니 타 워 아이는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과 3층까지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며 바닥이 360도 회전하여 시드니 시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큰 인기이다. 단 1시간 30분으로 식사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4층의 전망대는 360 도로 탁 트여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은 최대 80km의 거리까지 관망할 수 있다. 엽서, 액세서리 등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시드니 타워 아이는 단순히 창밖을 통해 시드니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스카이워크(Sky Walk)라 하여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면 1시간 30분 동안 필요한 안전장비를 갖추고 시드 니 타워 밖을 따라 걸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담력이 좋은 여행객들은 스카이 워크를 이용하여 하늘에서 즐기는 시드니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이용료 : 성인 26.5 AUD(온라인 18.55 AUD) 어린이 16 AUD(온라인 11.2 AUD), 스카이워크 성인 70 AUD(온라인 50 AUD) 어린이 49AUD(온라인 32.50 AUD) 

■ 운영시간 : 매일 09:00~22:30 (마지막 입장 21:30). 크리스마스 휴무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시드니 시티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는 호주 백화점의 양대산맥인 마이어 백화점과 데이비드 존스 백화점이 입 점해 있으며, 호주 대표 대형마트인 콜스가 있다. 또한 이곳에선 시드니의 뜨고 있는 명소로 꼽히는 시드니 타워 아이가 있어, 쇼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타워 아이를 방문한 사람들로 붐빈다. 타워 아이를 가기 위해서는 타워 아이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의 매표소로 이동해 티켓을 사야 한다. 티켓을 사면 또 다른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 아 이로 이동할 수 있다. 웨스트필드 쇼핑센터는 이뿐만 아니라 자라와 같은 스파 브랜드 호주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인 Cotton on 등이 입점해 있으며 챗타이와 같은 맛집과 티투, 라뒤레, 티센터 등 티를 즐길 수 있는 티룸도 즐비하다. 이 곳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샵들은 매월 세일을 진행하는 곳이 많으며, 박싱데이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미어터질 정도로 붐비는 곳 중 한 곳이다. 마틴플레이스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는 주변에 퀸 빅토리아 빌딩, 타운 홀, 더 스트랜드 등 다른 명소들과도 인접해 있어 둘러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드니 여행 중 필요한 것이 있다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시드니 대표 쇼핑센터 중에 한곳인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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